'코로나 쇼크'로 서비스업 생산 역대 최대 감소
 '코로나 쇼크'로 서비스업 생산 역대 최대 감소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4.29 13:5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숙박·음식점업 큰 타격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소비와 산업 생산 모두 크게 위축된 가운데 특히 서비스업 생산이 역대 최대폭으로 줄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4.4% 줄어들면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4.6%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의 하락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해 3월 전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0.3%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하락하며 2008년 2월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현재 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포인트 떨어지면서 1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9% 늘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2.6% 늘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코로나19 영향이 3월 산업활동동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자동차 부품수급 문제가 해소되고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효과로 광공업 생산은 좋아졌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