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새 중진공 이사장..."코로나 위기 속 차별화된 사업 실현"
김학도 새 중진공 이사장..."코로나 위기 속 차별화된 사업 실현"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0.05.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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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앞으로 현장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과 서비스로 실현해내겠다."

김학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9일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아스픽 현장을 둘러보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41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역사를 이어받아, 중진공을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관운영 방안은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사업 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및 조직성과 향상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등이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 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진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남 김해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아스픽을 방문했다. 아스픽은 코로나19로 매출이 35% 감소해 급격히 악화된 경영환경에서도 120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와 일학습병행제 등 사람과 인재 중심의 좋은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김 이사장은 이가상 대표를 만나 “코로나19로 수출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고용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과 서비스로 실현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1962년생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남가주대학교 대학원 정치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신산업정책관, 대변인,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낸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다. 향후 3년간 중진공을 이끌어나가게 됐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약 19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을 운용한다. 올해는 5조 69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의 대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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