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발행한 ‘코로 숨 쉴 자유를!’이 출판계에서 연일 화제이다.
25년간 코 전문의로서의 삶을 살아온 저자 안태환 박사는 “짧은 진료시간에 많은 환자를 진찰해야 하는 의료현장에서의 현실적 어려움이 늘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는 “진료실에서 채 나누지 못한 코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에 출간한 ‘코로 숨 쉴 자유를!’을 통해 독자들과 나누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책은 환자들이 가장 궁금한 점들을 집약해서 세심한 설명과 관련 사진과 삽화를 첨부하여 대표적 코 질환에 대해 평소 궁금해 했던 일반인들의 정보갈증을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서울이코노미뉴스>에 격주로 의학칼럼을 게재중인 안태환 박사의 병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미인, 미남의 얼굴에서 그 중심은 ‘코’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코가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면? 삶은 날로 피곤해져 갈 것입니다”라며 인체에서의 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코에 대한 고민으로 자신을 찾은 환자들을 “‘치료적 콧대’를 세우고 좁혀진 콧구멍을 자연스럽게 넓혀 자유롭게 숨 쉬게 하는 역할을 숙명적 과제로 여기며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에 출간한 ‘코로 숨 쉴 자유를!’이 치료와 미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1인치의 콧대를 치료적으로 회복해서 사회공동체를 이루는 구성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 사회 밀알이 되는 이보다 좋은 직업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환자들과 채 나누지 못한 코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코로 숨 쉴 자유를!’을 통해 나눠 보고자 한다"고 밝게 웃으며 서둘러 진료실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