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홈캠핑족 뜬다”
“코로나19에 홈캠핑족 뜬다”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5.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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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활동 즐기는 사람 많아져…야외 스포츠, 레저 활동도 홀로 즐기는 시대”
축구선수 이동국이 지난 3월 "코로나19 긴급 캠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이동국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동국이 지난 3월 "코로나19 긴급 캠핑"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 사진=이동국 인스타그램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는 ‘홈캠핑’을 해시태그(#)한 게시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베란다와 집 앞마당 등에서 가볍게 캠핑을 즐기는 ‘홈캠핑족’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마트는 지난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트레이더스 캠핑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텐트, 침낭, 웨건 등 캠핑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바비큐 용품 매출 역시 90.2% 신장했다.

특히 홈캠핑에 특화된 상품이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버너형 바비큐 그릴 매출은 272% 증가했으며 가제보, 퍼고라 등 차양용품 매출이 113% 늘었다. 아늑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조 잔디와 가든 조명 매출도 각각 36.2%, 12.2% 신장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도어(indoor)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캠핑용품 트렌드도 홈캠핑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힌 소비자들을 캠핑으로 이끌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1일부터 여름 시즌 E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한다. 시즌 한정 음료를 포함, 17잔을 마시면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비치타월, 2018년 돗자리를 선보이며 품귀현상을 일으켰던 스타벅스의 올해 제품은 휴대용 의자 '서머 체어'와 여행용 가방 '서머 레디 백'이다. 2018년에는 소풍, 2019년에는 바닷가가 테마였다면 올해엔 '캠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할리스커피는 스타벅스보다 한 발 앞서 캠핑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배우 이천희가 운영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손잡고 캠핑체어와 파라솔, 쿨러백, 폴딩카트 등을 출시해 캠핑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최근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뿐만 아니라 '베란다 캠핑' 감성을 즐기려는 홈캠핑족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jtbc '효리네민박'·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홈캠핑 외에 도심이나 근교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는 같은 기간 기준 최대 72% 판매량이 늘었고, 헬멧·보호장비(66%), 라이딩용 의류(42%), 라이딩용 가방(83%), 자전거 라이트(62%) 등 관련 의류와 장비 판매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성인용 인라인(71%), 스케이트 보드(65%), 전동 킥보드·전기 자전거(150%) 등 탈 것으로 즐기는 취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야외 스포츠, 레저 활동도 홀로 즐기는 시대가 왔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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