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다던 ‘새싹보리 분말‘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다이어트에 좋다던 ‘새싹보리 분말‘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 신현아 기자
  • 승인 2020.05.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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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포털 상위 20개 제품 중 11개서 검출...문제 제품 회수·폐기 조치

[서울이코노미뉴스 신현아 기자]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쇳가루나 대장균이 검출됐다. 

금속성 이물·대장균 기준 초과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금속성 이물·대장균 기준 초과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기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20개(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새싹보리 분말은 보리에서 싹이 터 10~20㎝ 정도 자란 어린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이다. 물이나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문제가 된 11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까지 검출돼 일부는 허용기준(10mg/kg)을 5배 이상 초과했다. 

8개 제품에서는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금속성 이물·대장균 기준 초과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표시기준 부적합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또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 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이 중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 1개 업체는 제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 새싹보리 분말 식품 구매 시 제품 표시사항과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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