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닌텐도·드라이브 스루 쇼핑 ‘대세’
코로나19에 닌텐도·드라이브 스루 쇼핑 ‘대세’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5.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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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방역·보건·의료, 가정 내 여가생활, 언택트 소비 등과 관련한 검색 증가 추세”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언택트(un-contact)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차 안에서 음식이나 커피 등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매장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언택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차 안에서 음식이나 커피 등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망 수출시장 키워드로 ‘하우스(HOUSE)’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무협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확대되는 5대 글로벌 트렌드(H-O-U-S-E)로  Health care(의료·헬스케어), Online(리모트·디지털화), Untact(언택트 산업), Smart infrastructure(스마트인프라), Economy at home(가정 내 소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무역협회가 소비자 검색 키워드와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여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방식과 소비자 관심을 분석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급증 품목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관련 산업을 종합해 주요 수출 시장별 유망 품목을 선정했다.

무역협회가 구글 트렌드를 통해 3~4월 국가별 최고 검색량을 기록한 소비자의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공통으로 방역·보건·의료, 가정 내 여가생활, 언택트 소비 등과 관련한 검색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로봇 배송 등이 탄력을 받으며 언택트 물류가 활성화 되는 한편 원격의료 시스템 및 정부의 SOC 건설과 관련한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재택근무 확대로 랩톱 컴퓨터나 요가 매트·자전거 등 운동기구와 음식배달, 드라이브스루, 거품기 등의 검색량이 급증했다.

중국은 '닌텐도 스위치'의 검색량이 올 4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및 4차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5세대(5G) 이동통신, 초고압 송전설비 등 도시 인프라 투자를 앞당기면서 '샤오미', '컴퓨터' 등 관련 검색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전염병 확산기간 중 줄넘기, 러닝머신, 콘솔 게임기 등 가정 내 여가활동과 관련된 검색을 늘리면서 관련 제품도 유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기간 중국 소비자의 키워드 검색량 변동 추이 / 자료=한국무역협회

일본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체온계'의 검색량도 올 1월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또 퍼즐, 장난감 등 가정용 놀이용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 3월 우리나라 완구의 대일 수출량은 207.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터치리스(Touchless) 기술이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언택트 산업의 성장과 함께 퍼스널 헬스케어 제품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선 '드라이브 스루 쇼핑'이 소비자 키워드 검색 1위 기록

유럽연합(EU)에서는 주방용품, 간편식품 등 홈쿠킹 및 청정가전, 펫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연합에서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청정가전 수요가 늘자 3월 우리 수출도 진공청소기(123.8%), 식기세척기(62.6%) 등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인도에서는 '넷플릭스', '모니터', '랩톱 컴퓨터' 등 개인용 IT 기기에 대한 검색이 급증했고, 마스크 등 부족한의료용품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또 베트남의 식료품 및 유아용품, 인도네시아의 섬유·식품 원료와 헬스케어 시스템, 중동의 교통 인프라 및건설장비 등이 코로나19 이후 주목해 볼만한 시장이다.

무역협회는 “향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애로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트렌드와 지역별 유망품목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틈새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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