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제로’ 언제까지...7월에도 전 항공 노선 면제
유류할증료 ‘제로’ 언제까지...7월에도 전 항공 노선 면제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0.06.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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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4개월·국내선 3개월 연속 0단계 적용...매출 회복 효과는 ‘글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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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김태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다음 달 국제선과 국내선 전 노선의 항공권에서 유류할증료가 면제된다. 지난 4월 전 노선 ‘0원’ 유류할증료 정책에 이어 세 달 연속 내려진 조처다. 국제선은 4개월 연속 유류할증료 0원이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선의 경우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3.785ℓ)당 평균가격이 150센트, 국내선은 120센트 이하일 때 부과되지 않는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월과 동일한 0단계가 적용돼 3월부터 4개월 연속 ‘제로’로 책정됐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가 갤런당 89.37센트를 기록하면서 유류할증료 미부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국내선도 마찬가지다. 전달과 같은 0단계가 적용돼 세 달 연속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지난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월보다 두 단계 내린 0단계가 적용돼 2016년 6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0원이 된 바 있다.

통상 유류할증료가 내리면 여객 수요가 는다. 항공사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유류할증료 0원이 경영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국제선 운항률은 20%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겐 유류할증료 0원이 미약하게나마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들 항공사가 잇따라 노선을 확대하며 출혈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역시 매출 증대에 유의미한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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