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조작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회장 결국 구속 기로
'인보사 조작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회장 결국 구속 기로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0.06.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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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전자 치료제 성분조작 및 부정거래 등 혐의로 영장 청구...영장심사는 29일 진행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신고 의혹을 받는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63)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회장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19호 법정에서 진행한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인보사 의혹에 대한 수사 초기 단계에서 이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1년여 만인 지난 19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이며 주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이 드러나 지난해 3월31일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식약처는 주성분이 바뀐 경위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자체 시험 검사 등을 거쳐 코오롱생명과학이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인보사 품목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그룹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검찰은 이우석(62)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김모(52)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등 인보사 개발과 상장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코오롱그룹 전·현직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 밖에 인보사의 초기 개발과 연구를 맡은 코오롱티슈진 전·현직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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