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태일 기자] 코로나19 국면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26일부터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일명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동행세일에는 전국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뿐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전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다.
우선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은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연다.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 혜택도 제공한다.
농·축·수산업계에서는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수협은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동참한다.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 파격 혜택을 진행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동행세일이 열리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고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에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8K QLED TV 등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쿠첸도 으뜸효율 밥솥을 최대 30% 할인한다.
쌍용자동차는 다음 달 내내 모든 차종을 일시불이나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40% 할인한다.
라이브브커머스 채널을 통한 판매도 이뤄진다. 네이버, 티몬 등이 주요 판매처다. 가치삽시다는 최대 87% 할인이라는 파격 행사를 벌인다.
공영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오쇼핑 등도 신선식품, 마스크, 식기세트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현장 행사도 같은 기간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전북, 충북, 경남, 서울 등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진행된다.
동행세일 관련 세부사항은 동행세일 누리집이나 중소기업유통센터 내 전담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