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인류의 재앙...전 세계 사망자 50만명 넘어
코로나는 인류의 재앙...전 세계 사망자 50만명 넘어
  • 오풍연
  • 승인 2020.06.29 09:2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1017만5113명...손 자주 씻고, 마스크 꼭 써야

[오풍연 칼럼] 이쯤되면 인류의 재앙이라고 할 만하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었다. 29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1017만5113명, 사망자는 50만2819명에 달하고 있다. 치사율은 4.94%다. 이 중 한국은 확진자 1만2715명, 사망자 282명이다. 우리의 치사율은 2.22%로 전 세계 평균에 비해 훨씬 낮기는 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의료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최대의 피해를 입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은 확진자 261만6810명, 사망자 12만8244명으로 치사율은 4.9%다. 역시 선진국인 프랑스는 치사율이 무려 18.3%에 이르고 있다. 벨기에도 15.9%, 이탈리아 14.5%, 영국은 14% 등이다. 무서운 병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 사망자가 그리 많지 않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28일 확진자는 62명이었다. 특히 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자가 많이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서 정부가 단계별 대책을 내놓았다. 국민들이 이를 잘 따라주어야 한다. 국민들의 협조 없이는 코로나를 잡을 수 없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첫 째다.

정부가 2주간 일일 확진 환자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는 1단계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이날 이런 내용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1단계는 2주간 일일 확진 환자 수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5% 미만,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 감소 또는 억제,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증가 또는 80% 이상일 때 유지된다. 이 상황에서 지역사회 환자를 중심으로 2주간 일평균 환자 수가 50명~100명 미만이거나 관리 중인 집단발생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전환한다.

3단계는 확진 환자 수가 100∼200명 이상이거나 일일 확진환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일주일 이내에 2회 이상 발생하면서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과 집단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할 때 전환된다. 3단계 때는 10인 이상이 참여하는 모든 대면 집합·모임·행사는 물론 스포츠 경기도 금지되며 의료기관이나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장례시설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고위험·중위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음식점·쇼핑몰 등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번 조치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각 단계별 기준과 내용, 명칭 등이 분명하지 않아 현재도 방역조치의 내용상 혼선이 있고 예측 가능성과 국민 참여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를 거의 잡은 나라도 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꼭 쓰자.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