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용에 '화살'..."삼성共 청산 못하면 청년 미래 없어"
김두관, 이재용에 '화살'..."삼성共 청산 못하면 청년 미래 없어"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0.07.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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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비판 말고 李 기소 촉구하라..檢수사심의위원회 결정 문제 미래통합당만 묵묵부답"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거의 모든 정치권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삼성 이재용 수사 중단·불기소 권고를 강력 비판하고 있는데 미래통합당만 묵묵부답". 인국공 문제에서 연일 '공정'을 외치며 비정규직 전환을 중단하라고 외치던 정치인들은 다 어디 있는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를 비호하기 전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를 촉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인국공 불공정 외치던 조중동과 미래통합당은 어디 계십니까?'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인국공 보안검색원 1902명을 정규직 청원 경찰로 전환한 것을 두고 청년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의원은 이날도 논란의 원인을 ‘야당 탓’ ‘언론 탓’으로 돌렸다.

그는 "오늘이라도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을 반드시 기소하라는 기자회견을 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면서 "통합당이 입만 열면 내세우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자본주의사회에 주가조작에 회계사기가 횡행하도록 해서야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 부회장도 죄에 합당한 벌을 받도록 해야한다. 그것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에게도 “삼성공화국을 청산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시험 한 번만 통과하면 다른 청년들은 쳐다볼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임금을 받고 평생 고용까지 보장되는 특권 공화국, 돈만 있으면 어떤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삼성 공화국을 청산하지 못한다면 우리 청년이 원하는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국공 논란과 관련해 “조금 더 배웠다고 정규직이 월급 2배가량 더 받는 건 불공정”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김 의원은 자신의 아들과 딸 해외 유학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흠집 내기”라며 “제가 주장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혁파와 제 아들 유학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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