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반대편이 임총 열어 임원 선출한 것은 무효"...PM012 임상시험에 매진할 계획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메디포럼(대표 최경호)은 3일 임시주총을 열어 박재홍 경영지배인과 안철민 부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출했다.
이날 당초 5명이 이사 후보로 올라왔으나 최진석 등 3명에 대해서는 이사선임안을 부결시켰다. 아울러 김광섭 안상욱 등 2명에 대한 임원해임안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메디포럼 임원진은 기존 최경호 김찬규 강치영 최석환 등 4명을 포함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원래 임시총회는 지난 달 30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 반대편이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고, 위임장 계산을 놓고 양측의 실랑이가 벌어져 이대로는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최경호 대표가 연회를 선언하면서 산회한 바 있다. 메디포럼은 지난 2일 연회 선언이 적법하다는 공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반대편은 자기네끼리 임총을 열어 최진석 등 신규 임원 3명을 뽑은 바 있다. 메디포럼은 이에 대해 “ "주총 의장인 최경호 대표이사가 연회를 선언해 오늘 다시 다시 임총을 개최했다"면서 "임시 의장에 의해 이뤄진 주총은 적법하지 않아 무효"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럼은 최근 6개 대형병원과 치매치료제 PM012에 대한 임상시험 계약을 맺는 등 2b/3상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20여개 대형병원과 계약을 더 맺을 계획이다. 미국에 의료용 글로브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