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30%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 전역서 쓴다
교통비 30%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 전역서 쓴다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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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 가능…"전국 인구 80% 사용 가능해져"
광역알뜰교통카드/국토교통부
광역알뜰교통카드/국토교통부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6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대상 지역이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알뜰카드 사업에 자치구 단위로 참여해 5개 구(종로·중구·구로·서초·강남) 주민들만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시 차원에서 사업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서울시민 누구나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서울시 전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상지역이 128개 시·군·구로 확대돼 전국 인구의 80%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알뜰카드 이용자는 이달 10일 기준 8만여명으로 20∼30대 이용자가 82%를 차지한다.서울시 참여를 계기로 이용자는 조만간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알뜰카드 이용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형 모바일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장구중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주민이 알뜰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신규지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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