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마트 월계점 '잠행 쇼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마트 월계점 '잠행 쇼핑'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07.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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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새 롯데·현대·이마트 방문...혁신 행보 주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발빠른 혁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다시 방문했다.지난 6월4일 찾았던 월계점을 한달 만에 다시 들러 직접 장을 봤다.

지난 5월말 새 단장을 마친 월계점은 이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이마트의 혁신과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행보라고 유통업계에선 풀이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주말인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에서 쇼핑중 어디 이마트인지는 안알려 드림’ '오늘 여기서 쇼핑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트 쇼핑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이날 샤인머스캣 두 상자와 즉석떡볶이,부대찌개를 골라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장을 본 즉석떡볶이에 소스를 붓고 새우,고기와 함께 조리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월계점은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이 비식료품 매장보다 큰 최초의 점포다.식료품 매장을 기존 3636㎡(약 1100평)에서 3967㎡(약 1200평)로 확장하고,
비식료품 매장은 1만1900㎡(약 3600평)에서 1653㎡(약 500평)로 대폭 축소했다.비식료품 매대 축소로 생긴 공간엔 임대매장을 입점시켰다.임대 공간이 전체 매장의 70%에 달한다.


트램펄린과 집라인 등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바운스 트램폴린’ 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넣었다.과거 대형마트에서 벗어난 복합쇼핑몰 형태다.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잇달아 방문했다.이날 이마트 월계점까지 찾으면서 1주일 사이 롯데·현대·신세계 3사의 사업 현장을 모두 둘러봤다.그의 행보와 매출 간에 어떤 함수관계가 그려질지 유통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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