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인가?”…최동석·박지윤 가족 살린 차량은?
“장갑차인가?”…최동석·박지윤 가족 살린 차량은?
  • 조호성 시민기자
  • 승인 2020.07.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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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화물차와 정면충돌…"일가족 4명 심각한 중상은 피해"
박지윤(왼쪽). 최동석 아나운서 부부/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2.5t 트럭과 정면충돌했다. 

큰 사고였지만 이들 부부와 두 자녀는 비슷한 사고 피해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천운이었겠지만 탑승 차량의 보호도 한 몫을 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차량은 볼보 SUV XC90이었다.  

사고는 지난 27일 저녁 8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에서 일어났다. 

28일 고속도로순찰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5t 화물차 기사 A(49)씨는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광장에서 차를 유턴해 역주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차는 상행선 약 2.3㎞를 역주행해 최 아나운서 가족 4명이 탑승한 볼보 XC90을 들이받았다.

두 차량이 90도가량 회전하며 차로를 전부 막아설 정도로 충격이 큰 사고였다. 

최 아나운서 차량은 보닛이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졌고, 2.5t 화물차도 일부 파손됐다.

사고현장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화물차 기사 A씨는 다리 골절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 아나운서 일가족 4명은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목등뼈(경추) 통증과 복통을 호소하고 있고, 손가락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아내인 박지윤 씨도 손목과 손가락을 다쳤다.

아들은 가슴뼈(흉골) 통증, 딸은 발가락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휴가차 부산을 찾았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최 아나운서 가족이 중상이 아니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볼보 XC90 차량에 쏠리고 있다. 
 
XC90은 2002년에 출시된 볼보자동차의 첫 SUV다. 안전 등과 관련한 SUV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변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긴급 제동하는 시스템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시 때부터 가족과 안전을 생각하는 운전자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8년 영국의 조사기관 ‘댓첨리서치’는 XC90를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종이라고 평가했다. 출시 이후 영국에서 5만 대 이상 팔린 XC90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차량 사고 사망자를 단 한 명도 내지 않았다.

XC90의 판매 가격은 8030만~1억37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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