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 5형제에 BTS도 '엄지척'…삼성 첫 온라인 언팩
베일 벗은 갤럭시 5형제에 BTS도 '엄지척'…삼성 첫 온라인 언팩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8.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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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페이지·유튜브서 5일 밤 11시부터 생중계
시청자 5600만명...BTS, 칼리드, 미스 등장에 팬 환호
갤럭시노트20 소개하는 노태문 사장/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소개하는 노태문 사장/삼성전자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삼성전자가 5일 밤 11시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발표, 전세계 소비자들이 혁신 제품에 환호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공개 행사는 그동안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외부인 출입 없이 국내 모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대신 약 300명의 전 세계 갤럭시 팬을 화상으로 연결하고 그들의 환호 소리 등 호응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팩 행사를 시청한 관객이 역대 최다인 5600만명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약 1시간30분간 열린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했다.

우선 앞서 언팩 트레일러에서 예고했듯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게이머 '미스(Myth)', 방탄소년단(BTS)이 차례로 등장해 흥미를 돋웠다.

칼리드는 갤럭시노트20의 가벼운 무게와 카메라를 가장 좋아하는 기능으로 꼽았고, 미스는 삼성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선보이는 클라우드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시연했다. 엑스박스와의 협업을 강조할 때는 엑스박스 대표 필 스펜서와 생산성 담당 필립 멕클루어 등이 등장해 갤럭시노트20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언팩 행사 마지막 비장의 무기는 갤럭시Z폴드2였다.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 BTS는 갤럭시Z폴드2를 언박싱(상자 개봉)하면서, 게임·사진 촬영 등의 기능에 혁신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노태문 사장 역시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Z폴드2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한 제품은 5개이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이 그 주인공이다.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S펜의 반응 속도가 전작 대비 80% 빨라지고,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20은 6400만 화소,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6.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7.6인치로 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이어 명품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선이어폰 신제품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최초로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은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하고,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은 갤럭시노트20과 마찬가지로 반응속도가 개선된 S펜과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오프라인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운영해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심했던 올해 초 갤럭시S20 출시 때는 주요 핫플레이스 대신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대여해 체험한 후 반납하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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