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가 단무지 모양"…형태·맛 차별화한 ‘푸드체인지’ 제품 인기
"젤리가 단무지 모양"…형태·맛 차별화한 ‘푸드체인지’ 제품 인기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8.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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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모양젤리’ 등 기존의 친숙한 모양에서 탈피한 형태 변형이나 업그레이드된 맛 제공이 트렌드
한국피자헛이 6월 출시한 ‘얼티밋 치즈포켓’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유통외식업계가 형태나 맛을 변형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푸드 체인지(Food Change)’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친숙한 모양에서 탈피한 형태 변형이나 업그레이드된 맛을 제공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외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6월 스위스 명품 라끌렛 치즈, 부드러운 크림치즈, 쫄깃한 모짜렐라를 가득 담은 주머니 모양의 차별화된 엣지로 디자인된 프리미엄 신제품 ‘얼티밋 치즈포켓’을 출시했다. 

화려한 꽃모양의 독특한 비주얼에 기존 치즈크러스트 대비 엣지의 치즈양이 2배로 늘어나 먹는 재미에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해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신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 개 이상 팔리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피자헛 관계자는 “엣지 끝까지 맛있는 피자를 원하시는 고객을 위해 전에 없던 새로운 피자 테두리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만족도 높은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출시한 똥모양구미(왼쪽), 단무지모양젤리(오른쪽)

GS25가 지난 달 7일부터 업계 단독 운영 상품으로 순차 출시한 똥모양구미, 단무지모양젤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편의점 인기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과일 또는 캐릭터 모양이 주를 이루는 젤리 시장에 등장한 도발적 콘셉트 제품이었던 만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GS25가 7일부터 7월21일까지 젤리 카테고리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해당 제품은 GS25 젤리 분류 내 100여 종 중 매출 톱 4위, 7위에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 스낵식품 담당 MD는 “급변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재미와 새로운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쇼핑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맥도날드는 최근 대표 버거 메뉴인 ‘빅맥’에 베이컨을 더해 더욱 풍성해진 ‘빅맥 베이컨’을 출시했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은 100% 순쇠고기 패티 두 장에 치즈, 풍성한 채소, 특별 소스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조화로 50년이 넘게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신제품 '빅맥 베이컨'은 이러한 빅맥에 고소하고 짭쪼름한 훈연의 맛에 베이컨이 더해져 한층 감칠맛 나는 고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빅맥의 확장판 버전이다.

지평주조의 이색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이마트는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와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이색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지평주조와 협력해 '지평 이랑이랑'의 콘셉트, 맛, 디자인 등을 기획 및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일반적인 막걸리와 차별화된 '스파클링 막걸리'로, 마셨을 때 시원한 탄산을 느낄 수 있으며, 더운 여름철에 즐기기 좋은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주다. 묵직하고 텁텁하기보다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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