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먹방 찍은 최태원 SK회장 "화상회의 시대 소통이 과제"
라면먹방 찍은 최태원 SK회장 "화상회의 시대 소통이 과제"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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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체인지 꾸준히 고민해야…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
"이천포럼, 서버 다운될 정도로 참여해달라"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화상회의 시대 소통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천포럼 사내 홍보를 위해 'B급' 웃음 코드가 담긴 영상에 출연한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 사내방송에 공개된 '최태원 클라쓰 참견시점' 영상에서 "모두 화상으로 회의하다 보면 몰입할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계속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이런 배경에서 이천포럼 홍보영상을 재밌게 만들라고 지시하고 직접 출연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사내 홍보를 위해 라면 끓여 먹기부터 숫자 게임까지 영상 4편을 찍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천포럼과 이천서브포럼에 관심도가 떨어질까 우려해 소통 방식에 혁신을 시도했다고 SK는 전했다. 이날 영상은 홍보영상 출연 이유와 소회 등을 담은 '종합편'이다. 최 회장은 관계사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젊은 담당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딥체인지를 위한 이천포럼의 중요성, 코로나 시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근본적 혁신인 '딥체인지'가 구성원 스스로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천포럼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며  "딥체인지는 한번에 완성되지 않고 매년 꾸준히 계속해야 하며,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해야 그만큼 앞서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영상을 보고 구성원 여러분들이 좋았다면 저도 좋았다"며 "이천포럼에서 나오는 많은 이야기가 회사를 발전시키고, 구성원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SK는 최 회장이 홍보영상에서 제안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일방혁)'  3행시 공모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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