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새 회장은 누구?...윤종규 3연임 가나
KB금융 새 회장은 누구?...윤종규 3연임 가나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08.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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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 선임절차 돌입...28일 4인 후보 추려
9월16일 회장 후보 확정...11월 주총서 선임
KB금융 사옥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KB금융지주가 새 회장을 뽑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본격 가동한다. 과연 윤종규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달 28일 숏리스트 4인의 후보가 추려진다.

KB금융 회추위는 12일 세부준칙을 마련하고 오는 11월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회장 후보 추천절차를 ▲회추위의 대표성과 독립성 ▲회장 후보자군 구성의 공정성과 개방성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과 지속적 평가 등 구조를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후보 추천절차 세부준칙을 의결했다.

회추위는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 숏리스트 4명을 확정하게 된다. 이어 9월16일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 뒤,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5일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검토하고 인터뷰 대상 후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회장 후보 추천절차 개시일정을 2017년보다 약 2주간 앞으로 당겼다. 이에 전체 일정도 2주간 더 늘어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종규 회장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말부터 한달간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담을 통해 
KB금융의 전략적 도전과 과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회장의 역량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해관계자의 의견은 회장 후보자군 평가의 기준이 될 회장 자격요건과 추천절차 세부준칙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의지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들이 회장 자격요건에 추가됐다.

오는 28일 회추위원들은 내부, 외부 각각 5인 총 10인의 후보자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확정한다. 이어 9월16일에는 4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인 중 5인)를 얻어야 한다.

KB금융은 지난 2월 사외이사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에 앉혔다. 새 이사진이 윤 회장의 연임에 표를 던질지 관심이다. 금융권에서는 윤종규 현 회장의 3연임 가능성에 표를 던지고 있다. 아울러 양종희 KB손보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내부인사들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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