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상반기 보수,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66억 최고…이재용은 무보수
재계 상반기 보수,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66억 최고…이재용은 무보수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0.08.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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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113억·허창수 151억...신동빈 롯데 62억8천만원, 구광모 LG 회장 58억2천400만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올 상반기 주요 상장사 총수와 전문경영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으로 나타났다.
허창수 GS그룹 전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도 100억원 이상을 받았는데 퇴직금 영향이 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266억1천9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은 15억원에 불과했지만 퇴직소득이 251억1천900만원에 달했다.
2018년 1월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면서 퇴직금 정산분을 올해 3월에 지급받은 덕분이다.

지난해 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허 전 회장은 ㈜GS에서 114억200만원, GS건설에서 33억8천200만원 등 총 151억5천500만원을 받았다. 2004년부터 그룹을 이끌었던 허 전 회장은 올해부터 GS건설 회장으로서 건설 경영에만 전념하고 있다.

허 전 회장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GS에서 10억 8천800만원, GS홈쇼핑에서 60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중 51억원은 GS리테일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받은 퇴직금이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임원은 권오현 고문이었다. 권 고문은 올 상반기 113억4천900만원을 받았는데 이 중 92억9천만원이 퇴직소득이었다. 임원 재직 당시 기준급여 1억400만원에 재직기간 27년을 곱해 금액을 산정했다.

전동수, 윤부근, 신종균 고문은 각각 69억8천900만원, 66억원, 64억2천200만원을 지급받았다. 현재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은 9억9천900만원을, 김현석 사장은 6억7천만원, 고동진 사장은 7억원, 한종희 사장은 6억100만원으로 모두 10억 미만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2017년 3월부터 3년째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지주와 계열사에서 보수로 62억8천만원을 받았다. 작년보다 12억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계열사 실적이 악화된 것을 고려해 지주(4억5천만원)를 제외하고 상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상여금 36억4천만원, 급여 21억8천400만원 등 58억2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작년 상반기 보수 32억1천200만원보다 80%가량 증가했다. LG의 상반기 상여금은 전년 성과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구 회장이 2018년 6월 취임하면서 전년 성과급은 6개월 근무 기간만 반영되면서 올 상반기가 차이가 나이가 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SK에서 21억5천만원, SK하이닉스에서 17억5천만원 등 총 39억원을 수령했다. 작년보다 1억원 줄어든 것으로 급여가 24억원, 작년 경영성과에 따른 상여금이 15억원이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반기 ㈜CJ, CJ제일제당, CJ ENM 등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총 38억5천만원이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7억7천700만원을 받았고, 이미경 CJ 부회장은 CJ ENM에서 10억원을 수령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상반기 현대차에서 15억1천2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9억1천800만원 등 총 24억3천만원을 받았다.지난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보수가 전년 동기(37억4천만원)보다 대폭 줄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5억7천5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6억800만원 등 총 21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2억1천5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3억8천만원, 조현준 효성 회장은 16억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14억3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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