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25p 하락한 2348.24에 마감…코스닥 4.17% 급락, 800선 턱걸이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2300선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마감했다. 지난 6월 15일 -4.76%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이 이날은 52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이 4781억원, 외국인이 72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66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은 827개나 됐다.
코스닥도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장을 마쳤다. 장중 800선이 무너졌다가 장 막판 간신히 800선을 유지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17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각각 0.27%와 1.00% 상승했지만,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을 막지 못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8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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