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신선식품도 판다...20일 홈플러스,GS프레시몰,농협하나로마트 입점
네이버,신선식품도 판다...20일 홈플러스,GS프레시몰,농협하나로마트 입점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0.08.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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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이어 신선식품 판매...'유통 공룡' 영향력에 촉각
고객및 인지도 상승효과...타 대형 업체도 입점 고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네이버가 온라인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20일 오후 7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전국 전통시장 32곳과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의 장을 볼 수 있었던 이 서비스에는 이번 개편으로 홈플러스,GS프레시몰,농협하나로마트가 입점한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시간을 고를 수 있고,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제휴사별 행사나 고객 혜택도 적용된다.

김평송 네이버 리더는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신선식품,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를 확대하면서 이용자 요구에 대응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쇼핑에서 세력을 키운 네이버가 신선식품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입점업체 측은 네이버에 수수료를 내는 대신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고객 유입과 추가 매출, 자사 몰의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바로 상품을 살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제휴 첫해 연간 160만명의 온라인 고객을 모으고 10%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홈플러스 아이디가 없어도 네이버를 통해 홈플러스 상품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면서 "온라인 고객과 매출 확대, 홈플러스 인지도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형 유통업체 몇곳도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서는 일단 신선식품 장보기 시장의 특성상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가 기존업체의 시장을 크게 잠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선식품 장보기는 최저가보다는 한곳에서 함께 배송해주는 묶음 배송이 중요하고, 업체별로 상품 구색 등에서 특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가 쉽게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이유 등에서다.

그러나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결제 편의성과 포인트 적립 등을 고려할 때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입점 계획이 없다"면서도 "향후 상황에 따라 입점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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