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회장, 아시아나항공 극적 인수할까
정몽규 HDC회장, 아시아나항공 극적 인수할까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08.26 17:5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이동걸-정몽규 '아시아나 인수' 최후 담판
산은 인수대금 1조 부담경감,추가 금융지원책 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막판 극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될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마지막 담판을 벌인 뒤 재계는 27일 인수 여부는 전적으로 정 회장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전날 오후 3시 만나 HDC현산이 추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사안을 의제로 한시간 가량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현산측의 인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수대금 1조원 가량을 깎아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1조5000억원씩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을 정상화시키는 게 급선무라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채 추가인수 등을 통한 자본확충이나 유동성 추가공급 등이 산은이 준비한 '당근책'으로 거론된다.

두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하려고 만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HDC현산은 산은의 제안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