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트렌드…추석선물은 ‘위생’, 병원예약은 ‘어플’로
코로나가 바꾼 트렌드…추석선물은 ‘위생’, 병원예약은 ‘어플’로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8.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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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 추석 건강기능식품 및 위생용품 선물세트 판매 실적, 전년 대비 각각 301%, 151% 증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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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선물로는 여느 때보다 위생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병원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받는 것도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올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전년 추석 대비 각각 301%,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추석얼리버드 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지난해 추석 기획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전체 흐름과 동일하게 301% 늘어났다. 인삼과 산양삼 등 재료로 빚은 공진보 선물세트 1006%, 배도라지, 양파 등 즙 관련 선물세트가 732% 증가했다. 

전년 대비 135% 늘어난 홍삼 관련 선물세트는 전체 판매 실적 중 가장 높은 비중인 22%를 차지했다.

치약,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다루는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151% 증가하는 등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추석 선물 기획전에서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관련 상품 인기가 높아진 데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건강과 면역력, 위생 등의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에서 위생용품 선물세트의 상품 수는 지난해 추석 대비 233%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치약, 가글 등 구강 위생용품이 주였다면, 올해에는 손 세정제, 살균 스프레이, 칼슘 파우더, 비건 세제 등 다루는 상품군 또한 크게 확장됐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상품 수는 작년 추석 대비 100% 증가한 130여종에 달한다. 올해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선물세트 3개 중 1개 꼴인 3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한과와 차, 커피 등 디저트 선물세트가 가장 많았다. 올해는 홍삼이나 공진보 등 전통적인한방 제품부터 영양제, 즙 등 종류가 다채로워졌다. 

마켓컬리 측은 “개인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상품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

병원 방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예약도 ‘비대면’ 추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지난 13일부터 병원 방문 트렌드도 '언택트'로 빠르게 전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 ‘똑닥’이 서비스 제휴 병원의 내원 환자 수를 살펴본 결과 13일부터 26일까지2주 간 병원 한 곳 당 하루 평균 내원 환자 수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2주 23.2명 대비 20%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똑닥의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서비스 제휴 병원 한 곳 당 하루 평균 11명으로 직전 2주 9.7명보다 1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환자들이 2차 감염을 우려해 병원 방문을 피하는 가운데, 예방 접종이나 급성 질환, 기저 질환 치료 등을 위해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한 환자들은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진료 예약과 접수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비브로스는 분석했다.

똑딱을 운영하는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용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 측에서 먼저 환자들에게 모바일로 진료를 접수해 달라고 권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방문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앱 개편 등을 통해 환자와 병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마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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