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빅히트 주식 상장시 1인당 92억원 '돈방석'
BTS 멤버, 빅히트 주식 상장시 1인당 92억원 '돈방석'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9.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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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상단기준 계산…상장 첫날 '따상'치면 평가익 240억원으로 늘어
메인 싱글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월드 톱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과 함께 240억대 주식 부호에 오를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장기적인 협력관계 강화와 사기 고취를 위해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면서 "공모 희망가액 하단 기준으로 503억원 수준의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인당 6만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멤버는 김남준,김석진,민윤기,정호석,김태형,박지민,전정국 7명이다.

실수요 예측 이후 이후 빅히트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10만5000~13만5000원)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이들의 주식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때 멤버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7명 총액 646억2382만5000원, 1인당 92억3197만5000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하단 공모가 기준시 1인당 72억원 수준이다.

더구나 빅히트가 희망범위 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후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다면 해당 주식의 평가익은 더욱 늘어난다.

이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계산상 35만1000원까지 상승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1인당 240억313만5000원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추가로 주가가 100만원까지 상승한다면 개인별 주식가치는 7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주가지수가 다소 횡보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주식 유통시장보다 발행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공모주 청약에 유입될 수 있는 시중 유동성 또한 어느 때보다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 흥행에 성공한 만큼 뒤를 이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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