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전 사전예약...예년보다 2배 이상 주문 몰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추석을 앞두고 비대면·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15일까지 CJ더마켓을 통해 선물세트를 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게 했다. 최근 온라인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추석을 앞두고 '배송 병목'이 우려되는 만큼 미리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여러 배송지에 보내고 일괄 결제가 가능한 '다중 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11곳까지는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이를 넘는 경우에도 별도 상담을 통해 가능케 했다.
또 수령인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선물 안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수령인이 배송정보를 직접 입력해 선물을 받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또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 'CJ 간편차림 선물세트' '고메 간편간식 선물세트' 등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J더마켓이 지난달 24∼30일 주문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2.5배가량 늘었다. 7월 마지막 주 주문 건수보다는 5배 증가했다. 또 지난달 17일 시작한 추석 선물세트 첫 1주일 사전 예약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배 증가했다.
관계자는 "예년보다 5일 빠른 명절 45일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는 데도 초기부터 주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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