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바꾸는 세상...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
천재가 바꾸는 세상...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
  • 오풍연
  • 승인 2020.09.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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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가 최소한 5~10년은 세계를 주도...무엇보다 실행이 중요

[오풍연 칼럼] 나는 21세기 최대의 발명품으로 스마트폰을 꼽는다. 우리의 삶 전체를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 세계인의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제품이 있을까. 스티브 잡스에게 노벨상을 주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의 모든 게 가능해졌다. 가능하지 않은 게 없다시피 할 정도다. 얼마나 편리한가. 모두 잡스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만든 일론 머스크에 관한 칼럼을 썼더니 CJ그룹에서 연락이 왔다. 작가가 메일을 통해 인터뷰가 가능하느냐고 물었다. 평소처럼 바로 오케이를 했다. 그랬더니 질문 요지를 보내왔다. 인터뷰 날짜도 잡자고 했다. 연락을 받은 그 다음 날 바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CJ그룹 회장, 임원, 직원 등 3만여명이 본다고 했다.

질문지에도 일론 머스크와 스티브 잡스를 비교해 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내가 칼럼을 매일 2~5개 가량 쓰지만 주로 정치 분야를 다룬다. 물론 경제, 문화, 사회, 국제, 스포츠 등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긴 하다. CJ에서는 나를 경제전문가 쯤으로 여겼다. 그래서 솔직히 얘기를 했다. 경제에 관심은 많지만,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고. 대신 잡스와 머스크에 대해서는 나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한 얘기를 소개한다. 스마트폰과 함께 전기자동차도 양대 발명품이라고 했다. 둘 다 세상을 바꿔 놓았던지, 바꿀 것으롤 보고 있는 까닭이다. 스마트폰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그 편리함은 이미 입증되고도 남았다. 관련 산업의 발전도 이끌고 있다. 전기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이동수단을 훨씬 뛰어넘는 역할을 할 게 분명하다.

나는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가 최소한 5~10년은 세계를 주도해 갈 것이라고 했다. 자율주행도 5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에서도 가장 앞서가고 있다. 운전대를 직접 잡지 않으면 얼마나 편리하겠는가. 사고의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럼 차를 사무실로도 사용할 수 있을 터. 이동하면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나는 잡스와 머스크에게서 도전, 혁신, 차별화를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 뛰어들어 세상을 바꿔 놓았다. 둘다 천재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 다닐 때 우등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집념이 있었다. 잡스가 살아있다면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았을 지도 모른다. 잡스는 안타깝게도 2011년 5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터뷰에서도 건강을 강조했다. 둘의 다른 점이기도 하다. 잡스는 1955년생, 머스크는 71년생이다. 둘의 나이 차는 16살. 머스크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본다. 건강의 중요성 역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터뷰 말미에 이런 말도 했다. 무엇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계획이 아무리 훌륭해도 실행하지 못 하면 소용 없다. 잡스도, 머스크도 실천력이 대단했다. 무모할 정도로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때론 필요하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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