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포장 NO"…친환경 바람 부는 식품유통업계
"비닐포장 NO"…친환경 바람 부는 식품유통업계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9.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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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 줄이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제품 제공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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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최근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식품·유통업계가 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제공 중이다. 

도미노피자, 비닐 대신 피자 담아갈 수 있는 보온 백 증정

도미노피자는 고객이 피자를 더욱 따뜻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온 백을 증정한다. 보온 백 지참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선물한다. 

도미노피자는 다음 달 6일까지 피자를 2회 이상 주문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투 웨이 보온 백과 포장 50% 할인 쿠폰 3매를 제공한다. 

포장 50% 할인 쿠폰은 보온 백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사용 가능하다.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온 백 당첨자에게는 다음 달 14일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투 웨이 보온 백은 피자 방문 포장 시 비닐 봉투보다 피자를 더욱 따뜻하게 담아갈 수 있는 형태의 '가로백'과 캠핑, 피크닉 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로 백'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변용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투웨이 보온 백 /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 투웨이 보온 백 / 도미노피자 제공

맥도날드, 맥플러리컵 교체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한국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없는 맥플러리 용기 도입 후 1년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무려 14t 이상 줄였다. 

지교난해 5월부터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교체했다. 

 

맥도날드 스케일 포 굿 / 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스케일 포 굿 / 한국맥도날드 제공

롯데칠성, 폐 현수막으로 에코백 제작해 도서관에 기부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폐 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리싱크(Re:Sync) 캠페인으로 펼친 이번 친환경 봉사활동에서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사용됐던 현수막을 소재로 각자의 개성을 담아 색칠해 에코백을 만들었다. 

에코백은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 '칠성'을 의미하는 7개의 별로 디자인됐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각자 가정에서 자유롭게 만드는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완성된 에코백 150여 개는 서울 종로구 숭의 지역에 있는 도서관 세 곳에 기부된다. 도서 대여, 반납 시 도서관 장바구니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롯데칠성음료 제공

외식업계 관계자는 "환경 오염 심각성을 인식해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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