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아시아나항공 '운명의 날'…기간산업기금 지원 논의
11일은 아시아나항공 '운명의 날'…기간산업기금 지원 논의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09.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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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업경쟁력 장관회의후 기간산업기금 심의회서 2조 지원 논의
금호측, 현대산업개발에 인수 계약해지 통보...계약금 2500억 소송전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결말이 11일 나온다.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여정은 10개월 만에 결국 인수 백지화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필요한 2조원 지원 방안이 안건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후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쟁력 장관회의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후 '플랜B' 보고도 있을 전망이다.

장관회의 이후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현산에 계약해지 통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이 1조원 인수가격 인하를 제안했으나 현산이 받아들이지 않고 '12주 재실사' 입장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통보만 남겨놓은 상태다.

인수가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체제 아래에 놓인다. 채권단은 일단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은 뒤 시장여건이 좋아지면 재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재매각시에는 계열사 지원금지가 기간산업기금 지원조건에 포함돼 있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의 분리매각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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