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장 직후 상한가 8만1100원 기록…3일 연속 상한가로 가면 시총 코스닥 2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개장 직후 상한가인 1만8700원(29.97%) 오른 8만1100원으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는 하루 사이에 1조3690억원 불어난 5조9369억원으로 커져 코스닥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시총 규모는 4조5679억원으로 코스닥 5위였다. 단숨에 두 계단을 뛰어오른 것이다.
코스피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전날 57위에서 47위로 10계단 올랐다.
현재 기세대로라면 다음 거래일에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게임즈가 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면 주가는 10만5456원으로 오르고, 시총은 1조7829억원 늘어난 7조7198억원으로 치솟는다.
11일 오전 현재 코스닥 시총 2위인 씨젠과 카카오게임즈의 격차는 5560억원 가량이다.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사례는 매우 희귀하지만 올 들어서는 2차례 있었다.
지난 6월 상장한 엘이티와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이 그랬다.
2018년 6월 상장한 현대사료, 2016년 6월 상장한 녹십자랩셀, 2015년 7월 상장한 펩트론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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