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 6곳, 기초 38곳 선정…1390억 투입키로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 관리·운영을 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체계다.
대상 지자체는 광역 6곳, 기초 38곳으로, 국비 139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된 비용은 교통관리, 신호운영, 안전지원 개선과 그동안 실증사업으로만 진행됐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에 이용된다.
내년부터 본 사업에 들어가면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들이 신속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비를 내년 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일회성 지원에 끝나지 않고 2025년까지 매년 약 1800억 원 규모의 국고를 투입해 전국 디지털 도로망 구축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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