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한국지엠(GM)의 신임 홍보임원에 윤명옥 전무(사진)가 선임됐다.
한국GM은 11일 GM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Operation)의 홍보를 담당했던 윤명옥 상무가 10월부터 GM 한국사업장(한국GM)의 홍보임원(전무)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홍보부문을 이끌어왔던 황지나 부사장은 정년(60세)을 맞아 오는 30일부로 퇴임한다. 황 부사장은 2012년 GM에 입사한 뒤 9년간 GM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의 일원으로 한국 내 홍보부문을 총괄했다.
신임 윤명옥 전무는 지난 2019년 GM에 입사한 뒤 GM 해외사업부문의 기업·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 왔다. 그는 GM에 입사하기 직전에는 GE헬스케어의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등 1997년부터 2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한국GM 관계자는 "윤 전무는 그동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내 커뮤니케이션, 지역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전 홍보 영역에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발휘해왔다"고 말했다.
윤 전무는 앞으로 GM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일원으로 한국지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등 한국 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GM 관계자는 "황 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의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퇴임에 앞서 1~2주간 인수인계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부사장은 아직 퇴임 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황 부사장은 2017년부터 한국 내 여성 리더들을 양성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비영리단체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의 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