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는 사기" 보고서에 니콜라·GM 주가 급락
"니콜라는 사기" 보고서에 니콜라·GM 주가 급락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0.09.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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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분석업체 보고서, “수십가지 거짓말 기반으로 세워져”
니콜라 홈페이지./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는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니콜라 주가가 11.33% 떨어졌고 최근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제너럴모터스(GM) 주가도 5.57% 하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힌덴버그 리서치`라는 금융분석업체는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사례"라면서 "밀턴이 적잖은 거짓말로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음을 보여줄 충분한 증거를 모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니콜라가 도로 위를 빠르게 달리는 트럭 영상을 찍기 위해 트럭을 언덕 위에 견인했다가 굴러 내려오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폭로했다. 

또 밀턴은 경쟁사들에 비해 수소 비용을 81%까지 감축했다고 주장했지만 니콜라는 수소를 생산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니콜라는 “공매도 업자의 시세 조종 행위”라고 비난했다.

밀턴은 트위터를 통해 "일방적인 거짓 주장"이라며 "이를 반박할 상세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제휴관계를 맺은 GM측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국내에서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2018년 11월 총 1억달러를 이 업체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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