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1회 운항허가...코로나로 1월23일부터 운항 금지돼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인천∼우한(武漢)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전날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한중 양국 항공당국의 운항 허가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1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됐던 우한으로의 하늘길이 열리는 것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해당 노선을 운항해 왔으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국토부는 1월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해당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올해 1월21일부터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첫 비행기조차 띄우지 못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업 도시인 우한은 한중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더 많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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