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율주행 로봇 시대…서빙도 배달도 로봇이 한다
지금은 자율주행 로봇 시대…서빙도 배달도 로봇이 한다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0.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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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광교 앨리웨이에 `배달 로봇` 출격…‘매드포갈릭’에서는 AI 서빙 로봇 시험 중
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하며 실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들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배달하는 데 이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율주행 사업에 발을 내디딘 SK텔레콤은 “노면이 정돈된 곳에서는 로봇의 활약이 더 쉽다”면서 “특히 배달 분야의 경우 다른 분야 대비 빠른 속도로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SK텔레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의 딜리 드라이브는 이르면 올 연말 실제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실내 자율주행 서빙 로봇 `딜리플레이트`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실내외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험운행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버전의 딜리드라이브는 시험 운용되던 이전 버전보다 성능과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외장 전체에 에어백을 적용해 충격 흡수가 쉬워져 안전한 배달이 가능해졌다.

전후방에는 야간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을 장착하고 깃발에 LED를 집어넣어 배달로봇의 동작 상태를 주변에서 알 수 있게 했다.

로봇에 탑재된 위치추정센서와 장애물 감지센서의 개선으로 주변 상황이 변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

또 건물 출입구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면서 일정량 이상의 음식을 배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크기를 구현했다.

로봇이 실을 수 있는 용량은 미니 냉장고 수준인 25ℓ이며 최대 적재 무게는 30㎏까지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6개의 바퀴 각각에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높은 턱을 지날 때도 내장된 음식이 흔들리지 않는다.

음성 안내 기능 등과 관련한 막바지 추가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에는 실외 로봇배달이 시범 운영되는 광교 앨리웨이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새 로봇이 투입되면 너무 근거리라 배달 주문이 성사되지 않던 일들이 사라져 소상인들에게는 신규 매출이 생기고 이용자는 더 편리하게 배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으로 유명한 외식업체 엠에프지코리아에서도 AI 서빙 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로봇은 정밀한 주행 기술로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장애물을 발견하면 유연하게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최대 4곳의 테이블에 주문한 음식을 차례로 쏟지 않고 서빙을 할 수 있다.

이미 서빙 로봇을 이용 중인 매장에서는 “로봇을 통해 매출은 올리고 인건비는 내릴 수 있었다"면서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홍보가 되고, 단순노동을 로봇이 맡아주니 서비스의 질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로봇 기술의 발전과 ‘언텍트’라는 트랜드가 맞물려 실횽화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로봇을 이용한 배달·서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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