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합의…추석전 지원금 손에 쥔다
여야 추경 합의…추석전 지원금 손에 쥔다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0.09.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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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심야 본회의 통과 전망...통신비 선별지원 6~34세, 65세 이상 2만원
법인택시기사 100만원·콜라텍도 200만원…중학생 돌봄비 15만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예결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 김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예결위 간사.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통신비를 나이에 따라 선별 지원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대 쟁점이었던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지원'은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애초 9200억원 수준이었던 관련예산은 약 5200억원 삭감된다.

야당이 요구했던 '전 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과 관련해선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대상으로 조정, 관련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동시에 전 국민 20%(1037만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개인택시 뿐만 아니라 법인택시 운전사에게도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 예산증액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초등학생까지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아돔특별돌봄비는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중학생 지원금액은 15만원이다.

유흥주점·콜라텍 등 정부 방역방침에 협조한 집합금지업종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준 김 원내대표 등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번 추경안은 역대로 보면 11일만에 처리하는 최단기간이고, 여야가 합의한 날 바로 처리한 기록도 세우게 됐다"며 "기획재정부가 예산명세서 작성을 완료하면 오후 7∼8시이후 예결소위를 열어 의결하고,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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