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도 당일·익일배송 서비스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25일 전후로 추석 선물 세트의 택배 접수를 마감하고 명절 직전에는 택배 접수를 대부분 중단할 예정이다. 일부 업체들은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당일 배송이나 방문 수령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업체 11번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당일배송관 ‘오늘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추석 선물세트,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한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에서 주변 매장을 정해 상품을 골라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또 택배 주문이 마감됐어도 11번가의 매장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휴 전까지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11번가에 입점한 ‘정관장몰(정몰)’의 판매상품을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구매자는 원하는 날짜에 전국 800여개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위메프도 다음 달 4일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추석장보기 위크’를 통해 추석 선물을 특가에 판매하고, ‘3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마트당일배송 상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추석 당일 제외)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료는 무료이며, 하루 4번까지 배송할 수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당일·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5~29일 본점에서 주문후 3시간 내 상품을 배송하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30일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익일 배송 서비스와 함께 점포별 반경 5㎞ 이내 지역에 당일 배송을 하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38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의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CJ올리브영도 오는 29일 오후 8시 이전까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상품 구매시 서비스 가능 지역에 한해 3시간 내에 배송한다.
명절 직전에는 택배 접수도 대부분 중단되는 만큼, 급히 선물을 준비해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CJ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휴 전날까지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물할 수 있다.
‘오늘드림’ 서비스는 추석 연휴 전날까지 운영된다. 배송 옵션에 따라 오후 3~4시 사이 배송하는 ‘쓰리포(3!4!) 배송’은 오후 12시 59분까지,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빠름 배송’과 밤 10~12시 사이 배송하는 ‘미드나잇 배송’은 오후 7시 59분까지 주문 접수가 가능하다. 오는 10월 2일 오후 8시부터 주문 접수를 재개한다.
또한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선택한 후 선물 모양 버튼을 누르면 주소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을 주는 사람이 결제 시 '오늘드림으로 보내기'를 선택하거나, 받는 사람이 주소지를 입력한 후 배송 옵션을 '오늘드림'으로 지정하면 된다. 3만원 이상 선물 시에 한하며, 지역에 따라 일반 배송으로 변경될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을 실속 구성과 가격에 선보이는 ‘추석 선물도 올리브영에서’ 프로모션을 펼친다. 선물로 인기인 기초화장품부터 건강기능식품, 헤어·바디용품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 상품을 3만원 이상 ‘오늘드림’으로 구매 시 2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