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택 임대사업자, 한 사람이 최다 760가구 보유
민간주택 임대사업자, 한 사람이 최다 760가구 보유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9.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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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명 평균 528가구 보유…외국인 최다는 85가구
지난 8월1일 서울 여의도에서 부동산 관련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임대차 3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8월1일 서울 여의도에서 부동산 관련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임대차 3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민간주택 임대사업자 중 최다 주택 보유자의 보유 물량이 76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6월말 기준 민간주택 임대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에 주소를 둔 임대사업자 A씨가 760가구로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 중이다.

민간임대주택 보유물량 상위 10명의 평균 보유량은 1인당 52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주택 임대사업자는 52만9946명으로, 160만6686가구의 주택을 평균 3가구꼴로 보유하고 있다.

서울이 19만13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6만3826명)와 부산(3만189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전체 임대사업자의 28.2%(5만3919명)가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3구에 포진했다.

3구 중에서 송파구(2만1301명)가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1만8295명)와 서초구(1만4323명)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임대사업자의 주택보유 물량도 상당했다. 전체 2448명의 외국인 임대사업자가 6650호의 보유해 평균 2.7가구의 주택을 임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외국인 B씨는 서울시 중랑구에 거주하면서 국내에 85가구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상위 외국인 임대사업자 10명이 보유한 주택은 평균 49가구에 달했다.

강준현 의원은 "소수의 주택임대 사업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물량을 보유하며 주택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며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소수가 독점하며 막대한 임대이익을 거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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