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일부터 친환경 소재까지…2020 플리스 트렌드는?
클래식 스타일부터 친환경 소재까지…2020 플리스 트렌드는?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9.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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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 무스탕, 롱 버전까지 디자인 폭 넓어져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일명 ‘뽀글이’, ‘후리스’라고 불리는 ‘플리스’가 이제는 FW 아우터를 대표하는 다운 자켓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아웃도어부터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까지 저마다의 플리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까지 심플하고 클래식한 플리스가 인기였다면 올해 플리스는 다양함을 무기로 장착했다. 

전지현 플리스 화보컷 / 네파 제공
전지현 플리스 화보컷 / 네파 제공

네파는 플리스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플리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플리스부터 은은한 패턴이 더해져 포근함을 살린 제품들이 포함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버핏 무스탕보아 자켓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평소 스타일에 걸쳐주기만 해도 시크하면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해준다. 여성용 롱 후디 자켓의 경우 일반 플리스 자켓보다 긴 기장으로 레깅스나 스키니핏 팬츠와 코디하면 트렌디한 애슬레저룩 연출이 가능하다.

아디다스의 셔파 플리스는 일상과 아웃도어 액티비티 모두를 위한 플리스 자켓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간편하게 걸쳐 입기 좋다. 한 쪽 면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양털 플리스, 다른 면은 폴리 자켓으로 돼양면(리버서블)으로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프리미엄 테크 후리스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후드형과 하이넥형, 베스트, 롱 자켓 스타일을 선보였다. 테크 후리스 후드형은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데일리 아이템으로제격이다. 테크 후리스 하이넥형은 목 전체를 감싸는 하이넥 구조로 넥 부분에 스트링이 내장돼 착용자의 몸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우수한 핏감을 제공한다.

친환경 접목한 착한 플리스 ‘주목’

‘필환경 시대’에 맞춰 플리스 역시 친환경 소재가 사용돼 제작되고 있다.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춘 변화로 플리스의 인기를 높여줄 또 하나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을 출시했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견공 비숑 프리제에서 모티브를 얻은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은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플리스 대비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기능성 써모라이트 원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찬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본딩 소재를안감에 적용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파타고니아 제공
파타고니아 제공

대표적인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플리스 2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철학이 잘 드러난 제품이다. ‘베터 스웨터’는 옷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소재(99%)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했으며 ‘울리에스터 플리스’는 재활용 울을 적극 사용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탄생했다. 또한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전 제품 모두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졌다.

‘울리에스터 플리스’에 주원단으로 사용된 재활용 울은 염색 과정을 거치지 않아 생산 과정에서 물과 화학물질 발생량을 줄이고, 나아가 새로운 울 원단을 만드는데 필요한 대규모 양 방목지를 줄여 궁극적으로 토양오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찬 바람을 막기 위한 높은 넥 카라 디자인과 소매와 허리 부분을 부드럽게 감싸는 니트 소재 등 실용적인 디테일로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터 스웨터’는 지퍼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플리스 스웨터다. 지퍼의 이빨을 제외한제품의 모든 부분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겉감은 촘촘한 니트 짜임새 구성으로 오랜 시간 신체를 따듯하게 보호해주며 안감은 부드러운 플리스 소재를 더해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높은 활동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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