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신입연봉 5140만원, 1위 값하나
산업銀 신입연봉 5140만원, 1위 값하나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10.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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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금융공기업 평균 4508만원보다 14% 많아
민형배 의원,"사회적 역할과 고용증대 책임 다해야"
민형배 의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지난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금융공기업은 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5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 신입사원의 지난해 연봉은 5141만원이다. 산은의 신입사원 초임은 금융공기업 8개 기관의 전체 평균 4508만원보다 14%인 633만원이 많은 수준이다.

이어 중소기업은행 5045만원, 신용보증기금 4605만원, 한국예탁결제원 4599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4344만원 뒤를 이었다.

금융공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적은 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으로 3895만원이다.

연봉 항목 가운데 기본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396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정수당은 한국예탁결제원이 2017만인 데 반해 예금보험공사는 300만원으로 기관 간의 격차가 컸다. 복리후생비는 신용보증기금이 190만원이었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00원에 불과했다.

성과상여금은 산은이 1488만원으로 신용보증기금의 224만원과 6.5배 이상 차이가 났다.

금융위 산하가 아닌 금융공기업의 신입사원 초임도 평균 4232만원으로 대부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기술보증기금 4656만원, 한국수출입은행 4487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 4191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4116만원, 한국투자공사 4013만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3927만원 등이다.

지난해 인크루트 자료를 보면 신입사원 예상 초임은 대기업 3575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이었다.

민 의원은 "취업준비생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 공공기관은 높은 임금만큼 사회적 역할과 책임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고용난 탈피를 위한 채용확대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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