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홍보'의 달인...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副社長), 명함에 부사장(扶謝將) 표기
'명함 홍보'의 달인...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副社長), 명함에 부사장(扶謝將) 표기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0.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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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무(專務)시절엔 전무(全無)로 사용...이번엔 기발한 ‘扶謝將’ 표현으로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 철학 구현 앞장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부사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모든 사회인들이 갖고 다니는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다. 비즈니스맨들은 어떤 홍보나 영업마케팅 활동보다도 반드시 명함을 잘 만들어 사용한다. 명함은 단순한 소지를 넘어서 받는 사람이 소중하게 보관하는 광고적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명함은 거부감이 없는 진짜 광고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부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천부적인 명함학의 대가가 아닐 수 없다. 그가 전무(專務) 시절에 명함에 전무(全無)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더니 얼마 전 부사장(副社長)으로 직책이 바뀐 뒤 이번엔 기발한 ‘부사장(扶謝將)’ 표현으로 또 다른 흥미를 유발한다.

SK그룹에서 홍보부장과 홍보상무-전무를 역임한 임 부사장은 최태원 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철학 구현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자신의 명함에 들어간 부사장(扶謝將) 한자 가운데 부(扶)는 부지(扶持)하다란 말 그대로 ‘옆에서 돕고 지탱한다’는 뜻이다. 사(謝)는 고객과 사회에 ‘감사한다’는 의미다. 또 장(將)은 장군이나 장수 즉, 리더십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그가 명함에 부기한 '부사장(扶謝將)'은 한마디로 최태원 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철학을 모두 담은 것이라고 한다. 최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반한 기업경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가난과 불평등, 환경오염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기업경영에 반영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 때 SK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내세워 후방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다. 예컨대, 협력사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및 사회적 기업과의 ‘밀착 호흡’을 통해 추석을 의미있게 보냈다.

우리나라 대기업 가운데 추석 때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실행한 대표주자는 바로 SK그룹이 아닌가 싶다.

SK 계열사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으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준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그룹 경영 전면에 내세운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 임수길 부사장(副社長)이 자신을 '부사장(扶謝將)’ 표기한 명함. 한자 가운데 부(扶)는 부지(扶持)하다란 말 그대로 ‘옆에서 돕고 지탱한다’는 뜻이다. 사(謝)는 고객과 사회에 ‘감사한다’는 의미다. 또 장(將)은 장군이나 리더십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 임수길 부사장(副社長)이 자신을 '부사장(扶謝將)’ 표기한 명함. 한자 가운데 부(扶)는 부지(扶持)하다란 말 그대로 ‘옆에서 돕고 지탱한다’는 뜻이다. 사(謝)는 고객과 사회에 ‘감사한다’는 의미다. 또 장(將)은 장군이나 장수 즉, 리더십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19로 언택트 시대 맞은 홍보인들 발 묶여...명함 한 장으로 쉽게 메시지 전달하는 임수길 부사장은 ‘홍보의 달인’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과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응원했다. 하이마켓은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든 사내 온라인 쇼핑몰이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장이 축소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사회안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내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구매한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기업 제품 매출액은 2000만원을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이 이런 훌륭한 사업을 벌인 배경에는 임수길 부사장이 존재한다.

임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모두가 지쳐 있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가 모두 뛰어난 사회적 가치 창출 제품을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며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을 갖기 되기를 바랐다”면서 지난 추석절의 CSR 행사를 회고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우리나라 홍보인들도 죽을 맛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인간의 삶의 변화에서 타인과의 대면접촉이 줄어드는 언택트(Un+Contact, 비대면) 시대가 매일 매일 피부로 느껴진다. 특히 기자들과의 면대면 관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해온 홍보인들에게 언택트 시대 전환은 발을 묶어놓는 결과를 낳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험난한 시대에 명함 한 장으로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SK 최태원 회장이 주창해온 ‘사회적 가치’의 철학과 이념을 잘 이해시키는 임수길 부사장이야말로 SK그룹이 평가하고 키워줘야 할 우리 시대의 ‘홍보의 달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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