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하기 좋은 계절”…2030 ‘골린이’ 시장 커졌다
“라운딩 하기 좋은 계절”…2030 ‘골린이’ 시장 커졌다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10.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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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분기 신세계百 골프웨어 매출 성장률, 20~30대 26.9%로 ‘최고’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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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2030 골퍼들이 골프업계의 큰손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교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가 더욱 대중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30대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골프 매출이 급증, 패션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 골프샵 매출은 39.7%, 골프웨어는 30.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골프부문 매출 신장률이 9%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젊은 골퍼들의 의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이 올 1~9월 골프웨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대의 성장률이 21.1%로 가장 높았다. 2030의 매출 성장률을 더하면 26.9%로, 4050(26.0%)보다 높았다. 4050의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신세계백화점은 '영 골퍼'를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밀레니얼 세대 여성골퍼를 위한 업계 최초 의류 편집숍 'S.tyle Golf'를 냈다. 트렌디한 캐주얼 골프웨어 중심으로 구성,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해외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 지금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향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tyle Golf'는 목표 매출 대비 60%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2030 젊은 골퍼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커지는 만큼 폭 넓은 MD 라인을 선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내년에는 남성 라인도 판매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의 단독브랜드 골프웨어 '장 미쉘 바스키아'는 올들어 론칭 4년 만에 매출 1700억원을 넘어섰다.

요가복 업체에서도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등 2030을 겨냥한 신규 골프 브랜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요가복 브랜드로 알려진 '젝시믹스'는 최근 골프웨어 스타일의 애슬레저룩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LF는 2030 골퍼를 겨냥해 스트릿 캐주얼 스타일의 골프 브랜드 '더블 플래그'를 새롭게 선보였고, 닥스골프도 30대를 겨냥한 '닥스 런던'을 론칭했다. FnC코오롱에서도 2030 골퍼를 겨냥해 신규 브랜드 '더 카트'를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부문 관계자는 "골프 의류 편집숍을 통해 젊은 골퍼들을 끌어오는 한편 백화점의 문턱을 낮추고 잠재적 VIP를 확보하겠다"면서 "골프를 즐기는 연령이 낮아진 만큼 젊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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