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보광의 화려한 혼맥...서민정,홍정환씨 19일 결혼
아모레퍼시픽과 보광의 화려한 혼맥...서민정,홍정환씨 19일 결혼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0.10.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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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조선일보,보광,BGF,중앙일보,삼성家에 연결
 서민정씨가 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 홍정환씨와 결혼식을 위해 가고 있다.<br>
 서민정씨가 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 홍정환씨와 결혼식을 위해 가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민정씨(29)와 보광창업투자 홍석준 회장의 장남 정환씨(35)가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양가의 화려한 혼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의 아모레 女회장님이 될 서씨는 농심, 조선일보, 보광과 BGF, 중앙일보에 삼성가까지 혼맥이 연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초대 창업주인 고 서성환 태평양 회장의 장남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고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장녀 방혜성(태평양학원 이사)씨와 혼인했다. 차남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난 1990년 신춘호 농심 회장의 삼녀인 신윤경씨와 결혼해 조선일보, 농심, 범 롯데그룹까지 혼맥을 맺었다.

서민정씨의 배우자가 될 홍정환씨의 부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고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이자 전 중앙일보 회장의 삼남이다.  

고 홍진기 회장은 슬하에 4남 2녀를 뒀는데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이 장녀이고,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장남이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차남이고,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이 삼남이다.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사남, 홍라영 전 리움 부관장이 막내딸이다.

보광그룹의 모태는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1983년 설립한 (주)보광이다. 보광은 1989년 보광창업투자를 세웠고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제휴해 편의점 사업을 개시했다. 1995년 평창에 휘닉스파크를 세웠다.

현재 장남인 홍석현 회장은 중앙일보를, 차남인 홍석조 회장이 BGF(전 보광훼미리마트, 현 CU편의점)를, 삼남인 홍석준 회장이 보광창업투자를, 사남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주)보광을 소유하고 있다.  (주)보광은 휘닉스파크를 비롯한 콘도, 호텔 등을 운영하며 종합레저사업과 반도체 사업을 펴고 있다.

보광그룹은 홍라희 여사가 이건희 회장과 결혼함으로써 국내 최대 재벌인 삼성그룹과 사돈을 맺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서민정씨의 배우자가 될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이다.

서민정씨의 이번 결혼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범 보광그룹과 사돈을 맺으며 범 삼성가 및 중앙일보와도 관계를 혼맥을 갖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민정씨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인 뷰티 영업 유닛의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그룹 승계 1순위로 꼽힌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해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홍정환 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의 지분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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