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맛이 그리워”…소비자 앵콜 상품 재등장
“옛맛이 그리워”…소비자 앵콜 상품 재등장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10.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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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2017년 출시 후 단종됐던 ‘구슬설빙’ 신제품 선보여
오리온, 4년 전 품귀 현상 빚었던 ‘초코파이 바나나’ 리뉴얼 출시
설빙 가을 신메뉴 '스윗캔디구슬설빙'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유통업계에서는 ‘아는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종 메뉴가 재등장하는 등 리뉴얼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설빙은 2017년 출시한 인기메뉴 캔디코튼구슬설빙을 업그레이드해 이번 가을 신메뉴로 스윗캔디구슬설빙을 선보였다. 캔디코튼구슬설빙은 출시 20여일 만에 누적 판매 15만 그릇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단종 이후에도 꾸준히 SNS를 통한 재출시 요청을 받아 왔다.

신제품은 이같은 팬들의 요청에 화답하며 업그레이드한 구슬설빙이다. 신제품은 2개 층으로 구성된 구슬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시리얼과 상큼 달달한 딸기 베이스, 핑크빛 머랭쿠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토핑했다.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던 초코파이 바나나를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 2016년 첫 출시된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자매 제품이다. 출시 당시 한 달여간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버거킹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지난달 버거킹은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의 맛을 담은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는 미국 남부 특유의 매콤한 맛으로 2017년 출시 당시 기존 치킨마니아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케이엔 페퍼와 여러가지 허브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KFC '닭똥집튀김

KFC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닭똥집튀김을 1년만에 재출시했다.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은 결과다. 닭똥집튀김은 KFC 닭특수부위 시리즈의 일환으로, 첫번째인 닭껍질튀김에 이어 인기 사이드 메뉴로 자리잡았던 제품이다.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과 살짝 매콤한 맛에 페퍼 드레싱으로 고소하면서 알싸한 맛을 더했다.

유통업계의 재출시 행보에 대해 설빙 관계자는 “인기 메뉴를 다시 출시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이미 검증 받은 메뉴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데다, 오랜 시간 재출시를 바래 온 소비자들에 대한 보답 차원”이라며 “고객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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