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15% 돌파, 대망론 다시 불붙었다
윤석열 지지율 15% 돌파, 대망론 다시 불붙었다
  • 오풍연
  • 승인 2020.10.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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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尹 검찰총장 지지율이 20% 돌파할 지도...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기대해 볼 만

[오풍연 칼럼] 이번 주 있을 대권주자 여론조사는 어떻게 될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궁금하다. 이전까지는 대략 10%를 오르내렸다. 국정감사 효과가 나타날 듯하다. 내려갈 리는 없을 터. 그렇다면 15% 선을 돌파할까. 만약 15%를 넘으면 야당도 그를 다시 볼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고만고만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세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내가 지난 26일 오풍연닷컴(ohpoongyeon.com)에 올린 글이다. 그런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15%를 돌파했다. 더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갈 공산도 크다. 그게 바로 정치다. 윤석열을 이렇게 만든 1등 공신이 있다.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 그를 때리면 때릴수록 지지율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것을 모르는 여권이 바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조사(9월은 조사 결과 없음)에 비해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적합도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2.8%)였고,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1.6%)였다.

윤석열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8%), 국민의힘 오세훈 전 의원(3.1%), 유승민 전 의원(3.0%), 황교안 전 대표(2.5%) 등 야권 잠룡들의 선호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오세훈 유승민 황교안 등은 별로 변수가 못 된다. 윤석열 지지율이 20%를 돌파할 지도 모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나는 이 같은 윤석열의 지지율을 1회성으로 보지 않는다. 보수진영의 간판으로 삼기에 부족하지 않다. 국감에서 그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나서 윤석열을 때리지만 윤석열 자신도 아파하지 않을 것이다. 여권의 매는 이제 솜방망이가 되어 버렸다. 그런 매는 휘두를 필요가 없다. 김용민 의원과 김남국 의원 등이 나서는 것은 그렇다 치자. 그들은 철이 없다. 여기에 중진까지 가세해 더욱 볼썽사납게 한다.

윤석열은 지금처럼 하면 된다. 서두를 필요도 없다. 이른바 인기 관리는 여권이 해 주는 까닭이다. 그냥 기다려도 손해볼 게 없다. 모든 정치인들이 지지율에 목을 맨다. 그런데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하늘이 도운다고 할까. 그것도 실력이라면 실력이다. 정치는 참 알 수 없다. 현직 검찰총장이 정치권의 주목을 받으니 말이다. 윤석열 대망론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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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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