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로비스트 2명 사전 영장…정‧관계 불법 로비 혐의
옵티머스 로비스트 2명 사전 영장…정‧관계 불법 로비 혐의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0.11.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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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감원 직원에게 2천만원 증여 혐의도…마사회 장외발매소 건립도 추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 김모씨(55)와 기모씨(56)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변호사법 위반과 배임 증재, 상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영장실질심사는 6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김씨와 기씨는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와 함께 옵티머스의 핵심 로비스트 3인방으로 꼽혀 왔다.

이들은 김재현(50·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가 제공한  서울 강남구 N타워 사무실을 통해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옵티머스 사업과 관련한 불법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N타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출입자 기록과 CCTV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이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로부터 금감원 조사 무마 대가로 2000만원을 받아 금감원 전 직원인 주 모씨에게 전달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로비스트 김 씨가 환매중단 사태 전, 주 씨를 소개해줬고 이후 김 씨를 통해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기씨는 지난해 신 전 대표 등과 함께 충남 금산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와 금산 온천 패밀리파크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기씨가 대표로 있는 M시행사가 건설을 맡고, 옵티머스가 13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지역 의회 반대로 사업은 무산됐다.

검찰, 옵티머스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스킨앤스킨 이사 구속 기소

한편 검찰은 지난 4일 옵티머스의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 스킨앤스킨의 이모(51) 이사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이사는 먼저 기소된 스킨앤스킨 유 모(39) 고문이 지난 6월 회삿돈 150억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횡령하는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고문이 빼돌린 돈은 윤석호(43·구속기소) 옵티머스 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옵티머스 관계사인 이피플러스로 갔다.

검찰은 이 돈이 옵티머스가 펀드 환매를 돌려막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도 있다.

이 이사의 친형인 스킨앤스킨 이모(53) 회장은 지난 달 15일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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