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한달 온라인 카드결제액 첫 10조 돌파
코로나 영향, 한달 온라인 카드결제액 첫 10조 돌파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0.11.12 11:1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화점·대형마트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면세점 결제액은 84.4% 급감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간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은 12일 지난 9월 전국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이 10조294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5.1%인 2조6758억원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한 달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9월 결재액 증가율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17년 2월의 39.3%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면세점 등이 속한 종합소매 항목의 9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7조1315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 기록한 7조194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에 하늘길이 막히자 면세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이 작년 9월 2009억원에서 올해 9월 313억원으로 84.4%나 급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스템 발전으로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는 증가해왔다"면서 "거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 음식을 앱으로 미리 계산하는 경우 등 모바일 기기 결제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온라인 결제는 장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