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강원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경고등”
정부, “수도권·강원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경고등”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0.11.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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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규 확진자 191명, 70일 만에 최다…엿새 연속 세자리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 13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앞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 안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경고등이 켜진 상태이다.

수도권의 경우 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높아진다. 강원 지역은 10명 이상이 격상 기준이다.

1.5단계에서는 100명 이상 집회‧콘서트‧축제‧학술행사 등이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1단계→1.5단계)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방역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천안·아산 등에서 자체적 판단 아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4일(198명) 이후 70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되고 있다.

정 총리는“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확실하고 유용한 코로나19 방어수단”이라면서 “'나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면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충남 천안·아산과 강원 원주, 전남 순천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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