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제2의 빅히트?...주가 5%대 하락, 상한가 실패
교촌에프앤비, 제2의 빅히트?...주가 5%대 하락, 상한가 실패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0.1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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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1550원(5.%) 내린 2만9450원에 마감...장 중 한때 25.65%까지 오르며 3만8950원 기록하기도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상장 이튿날을 맞은 교촌에프앤비가 하락개장한 후 반등하며 상한가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낙폭을 확대하며 5% 내림세 마감했다.

13일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 대비 1550원(5.00%) 내린 2만9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교촌에프앤비는 1350원(4.36%) 하락 개장 후 8.87%까지 내리며 낙폭을 키웠으나 장 중 25.65%까지 오르며 3만89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에 들어서며 오름폭을 축소하다 하락전환 한 뒤 내림세 마감했다. 이날 교촌에프앤비의 장 중 최저가는 2만9650원, 최고가는 3만8950원으로 하루 동안 주가가 31.37%가량 오르내린 것이다.

이날 9000억원대까지 늘어났던 시가총액은 다시 7000억원대로 줄었다. 전날 7745억원(코스피 213위)였던 시총은 이날 최고가(3만8950원) 기준으로 9731억원까지 규모가 대폭 커졌다. 이는 코스피 기준 180위권 규모의 시총이다. 하지만 장 막판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은 7537억원으로 줄며 224위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교촌에프앤비를 3300만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억6500만원을 팔아치웠다. 교촌의 유통가능물량은 전체 주식수(2498만2540주)의 18.51%(466만3539주)다.

한편, 교촌은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에서도 1318.30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마지막 기대주로 꼽힌 빅히트(1117.25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도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고평가 논란 속에 지난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진출한 BTS 소속사 '빅히트'도 상장 후 급락세로 돌아서 상장 첫날 대거 매수에 가담했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격(13만 5000원)의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바로 시초가보다 30%(가격제한폭) 오른 35만 1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이뤘으나 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불과 1분여 만에 상한가가 풀리고 , 이후 상승폭이 줄어 25만 8000원까지 밀렸다. 이튿날인 16일에도 폭락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무려 22.2%나 떨어진 주당 20만 500원을 기록했었다. 상장 후 이틀만에 최고점 대비 무려 42%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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