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아마존 직구한다…SKT-아마존 ‘맞손’
11번가에서 아마존 직구한다…SKT-아마존 ‘맞손’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0.11.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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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1번가 지분 참여 약정 체결…최대 30% 인수 전망
11번가와 아마존./각 사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를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SK텔레콤은 16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협력을 추진해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1번가에 아마존TF를 만들고 최근 1년간 협력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이번 제휴는 11번가가 아마존의 인기 직구상품을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국내 고객이 주문하면 바로 배송하는 형태의 서비스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언어나 관세 등 기존 해외 직구의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사업성과에 따라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차례로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30%까지 지분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번 약정으로 11번가를 ‘글로벌 유통 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셀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11번가는 우리의 `고객제일주의`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e커머스 사업자"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마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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